<수원>광교산 형제봉 등산

친구와 함께 등산을 하기로 했다.

근처에 주차를 하고

만발에 준비를 한 후, 아침 일찍 나섰다.

올라가는 길에 낙엽이 정말 수북히 쌓여 있었고, 

고즈넉한 느낌이 들어 힐링되는 느낌이 들었다.

형제봉까지 가는 거리는 왕복 한시간 반정도 들었고,

얼마전에 눈이 내려, 눈이 쌓아있는 걸 약간 기대했지만,

눈이 금방 녹아 없어 약간 아쉬웠다.

등산하면 위와 같은 쓸쓸한 느낌이지만

이런 분위기도 넘 좋다고 생각했다.

형제봉 올라가기전 중간 정도인데, 여기서 많이 쉬기도 하고

어르신들이 운동을 많이 한다고 하였다.

문구에 운동기구 훔쳐가지 말라고 써져 있어 약간 웃겼다.

중간 정도에 약수터가 있는데

차마 마시지는 못하고, 사진으로 찍기만 하였다.

약수터 이용수칙이 적혀져 있고, 

오랜만에 약수터를 봐 신기한 느낌도 들었다.

친구가 여기서 멈춰서 쉬라고 하였는데

처음엔 이유를 몰랐는데

올라가면서 알 거 같았다.

아 여기가 계단 지옥이구나

등린이는 이런거 몰라요

중간 중간에 쉬는 구간이 있었고, 등린이는 잠깐 쉬면서 갔다.

올라가는 길에 찍은 사진

중간중간에 인증을 남겼고, 주위에 낙엽이 많아 사진 찍을 맛이 났다

이런 분위기도 넘 좋앙

계단 중간중간 친구랑 쉬면서 찍은 사진,

등린이를 위해 친구가 양보하면서 쉬면서 갔다.

조금 더 등산을 하면 잘할거 같은데

오늘은 이정도로만

드디어 형제봉 정상에 올랐다.

우왘 등린이지만 너무 뿌듯하고 

올라오면서 마스크에 습기가 차 약간 짜증이 나면서도 힘들었지만

막상 올라오니 성취감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형제봉 정상에서 찍은 풍경

너무 이뻤고, 등산은 이런맛으로 하는구나 라고 느낀 하루였다.